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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김진, 오는 6월 1일(토) 통의동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서 국내 최초 바로크 바이올린 독주 작품집을 내고 공연 펼쳐
선임기자김태민 기사입력  2019/05/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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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예일보 선임기자 김태민]바로크 시대는 바이올린 음악의 정서적 표현과 연주의 기교에 있어 찬란한 꽃을 피워 낸 시기였다. 연주자의 즉흥성과 독창성을 최대한 발휘하여 음악을 말하는 것처럼 연주했던 시대다.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김진이 바흐, 텔레만, 비버 등 바로크 시대 작곡가들에 의해 찬란하게 꽃핀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 작품들을 모아 '판타지아와 파사칼리아(Fantasia and Passacaglia)'라는 음반을 레코딩 회사이며 음반사인 오디오가이에서 내고, 국내 최초 바로크 바이올린 독주 앨범 발매 기념연주회를 연다. 시대악기로 당대 연주법을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앨범 수록곡 순서는 앨범수록순서에 따라 먼저 니콜라 마테이스 쥬니어(Nicola Matteis Jr, 1690-1749)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판타지아 C단조(Fantasia for violin solo in C minor, Con discretione)가 올려진다. 그는 런던서 활동했던 이탈리아 음악가 니콜라 마테이스(1650-1709)의 아들로 빈에서 활동했다.

 

다음으로 게오르그 필립 텔레만(Georg Phillipp Telemann, 1681-1767)의 판타지아 E플렛 장조(Fantasia for violin solo in E-flat major, TWV Dolce-Allegro-Largo-Presto)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영혼의 세계를 극적으로 표출한 판타지아는 음악의 단순함으로부터 비상하는 자유를 선사한다.

 

이어서 바흐에게도 큰 영향을 준 하인리히 이그나츠 프란츠 폰 비버(Heinrich Ignaz Franz von Biber, 1644-1704)의 미스테리 소나타 중 파사칼리아 G단조(Passacaglia - Mystery Sonata for violin solo in G minor)가 연주된다. 그는 체코에서 태어나 잘츠부르크 궁정에서 평생 일했다.

 

사이에 텔레만의 판타지아 B단조(Fantasia for violin solo in B minor, TWV Siciliana-Vivace-Allegro)도 마련되었다.

 

끝으로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의 대작인 파르티타 2번 D단조 샤콘느(Chaconne - Partita no.2, BWV1004) in D minor)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화려하고 다양한 변주곡의 형식을 펼쳐나가면서도 끝없이 반복되는 베이스 성부에서 벗어나지 않는 파사칼리아와 샤콘느는 그 자유로움이 결국 단순함으로 귀결됨을 말해주는 듯하다. 영원 속에서 격정과 모험의 시간을 거친 후 영원으로 돌아가는 삶의 여정을 그려낸다.

 

김진(Jin Kim)은 고음악계의 선구자다. 1993년 이래 유럽 최고의 바로크 오케스트라 라 쁘띠드 방드와 연주 및 음반 활동을 해왔고, 일본에서도 다수의 음반, 연주활동을 해왔다.

 

국내 처음으로 1992년에 바로크 바이올린 연주무대를 선보였다. 2002년 바로크 앙상블 무지카글로리피카를 창단하여 세계 정상의 고음악 전문 연주자들을 초청해 좀처럼 보기 힘든 바로크 음악 전문 공연을 이어왔다. 솔로 및 다양한 실내악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바흐의 칸타타와 헨델의 메시아 같은 큰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들을 유럽과 미국, 일본 등지와 연계해 실행해왔다.

 

주요 수상경력만으로 입증한다. 유럽 브뤼지 국제 고음악 콩쿠르 입상(1990,1993), 일본 야마나시 국제 고음악 콩쿠르 1위 없는 2위 수상(1992), 일본 도치기 고음악가 상 수상(1992)했다.

서울음대를 나와 미국 미시간 음대 박사학위를 수료했으며, 양해엽과 루지에로 리찌, 고음악 연주의 대가지 지기스발트 쿠이켄의 가르침을 받았다. 한국 고음악협회 회장직을 맡아서 국제 고음악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이루어내기도 하였다.

 

 "우주에 가득한 하모니, 별과 별 사이에 흐르고 있을 아름다운 멜로디를 상상해 보면서 음악의 소리가 가진 가치를 찾는 일이 음악인으로서의 거룩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상의 소리를 향한 노스텔지어, 제 음악이 추구하는 본질입니다."

 

이번 오디오가이 레코딩 스튜디오 콘서트를 소개하는 김진의 말이다. 야코프 슈타이너(Jacobus Steiner, 1619-1683)가 1656년에 제작한 바로크 바이올린이 함께한다.

공연문의는 오디오가이 02-734-3348로 하면 된다. 

김태민기자 gdn8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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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27 [13:25]  최종편집: ⓒ 아시아문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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